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아열대성 부착성 해양와편모류 울릉도 출현 확인

지난 6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울릉도에서 아열대성 및 부착성 해양미생물의 출현을 확인하였다. 출현 생물로는 대형 해조류에 부착하며,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 부착성*과 편모류인 오스트레옵시스(Ostreopsis)라는 종류이다.*와편모류(Dinoflagellate) : 운동 방향이 다른 2개의 편모를 가진 단세포 생물로 우리나라 연안에 연중 흔하게 출현하며 유·무해성 적조를 발생시키는 분류군이다. 또한 인간의 약 80배에 달하는 유전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물질과 기능을 소유하고 있어 미래의 유용생물자원으로 주목받는 생물군울릉도에 출현한 오스트레옵시스(Ostreopsis sp.1) 광학현미경 사진국내에서는 2011년 제주에서 처음 보고된 바 있으며, 이후 남해안 일대 및 동해울진까지 개체가 확인되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그 분포 범위가 점차 확장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본 조사를 통해 울릉도 남양항에서 실제로 이들이 발견됨으로써 국내 출현 사례 중 가장 높은 위도상에 출현함을 확인하였다.울릉도에서 플랑크톤넷을 이용한 현장시료 채집울릉도 조사 지역인 모래동항, 도동항, 저동항, 선창 선착장, 현포항, 포항, 남양항 중 울릉도 서남 지역인 남양항만 관찰됐으며 기존의 국내 출현 종과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주도와 추자 섬 그리고 포항 해안에서 출현한 씨앗과 같은 유전자 타입인 것으로 확인됐다.또 국내 보고된 그들 대부분이 해조류에 부착되어 발견된 반면 이번 출현 확인은 수중 내 부유 채 발견됐다는 점에서 뜻 깊은 발견으로 볼 수 있다.이번 조사 결과는 아열대성 해양 미생물 종의 분포 범위가 점진적으로 북상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 한반도의 섬·연안 생태계가 아열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생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출현 원인으로서는, 구로시오 지류인 대마 난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 및 난류의 확장 등에 따른 국내 유입과 정착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도서 생물 자원 연구실의 최·경민 실장은 “이번의 섬 조사를 통해서 확보한 오스 트레 오프 반응의 표본과 유전 정보는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국내 섬·연안 생물 다양성 변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울릉도 조사지역인 사동항, 도동항, 저동항, 선창선착장, 현포항, 학포항, 남양항 중 울릉도 서남지역인 남양항에서만 관찰되었으며, 기존 국내 출현종과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주도와 추자도 그리고 포항 연안에서 출현한 종과 동일한 유전자 유형임이 확인되었다.또한 국내 보고된 이들 대부분이 해조류에 부착되어 발견된 반면, 이번 출현 확인은 수중 내 부유 상태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발견으로 볼 수 있다.이번 조사 결과는 아열대성 해양미생물종의 분포 범위가 점진적으로 북상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 한반도 섬·연안 생태계가 아열대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생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출현 원인으로는 쿠로시오 지류인 대마난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 및 난류의 확장 등으로 인한 국내 유입과 정착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도서생물자원연구실 최경민 실장은 “이번 섬 조사를 통해 확보한 오스트레옵시스 표본과 유전정보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국내 섬·연안 생물 다양성 변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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